마케팅 비용 등 영업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손실 163억원 기록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
옐로모바일 2분기 실적(자료제공: 옐로모바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옐로모바일은 2분기 영업손실이 1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마케팅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1일 옐로모바일은 2015년 2분기 매출액 7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3%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42% 늘어난 163억원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은 2분기에도 핵심 사업의 시장 선점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쇼핑미디어 쿠차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피키캐스트, 여행사 여행박사 마케팅에 총 165억원을 집행했다. 2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 늘어났다. 적자 폭은 전 분기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옐로모바일의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쇼핑미디어 86억원(전년 동기 대비 624%) ▲미디어·콘텐츠 18.6억원(2071%), ▲광고·디지털마케팅 260억원(209%) ▲트래블 90억원(1033%) ▲O2O 330억원(1620%)이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O2O 사업(42.0%)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광고&디지털마케팅 33.1% ▲트래블 11.6% ▲쇼핑미디어 10.9% ▲미디어&콘텐츠 2.4% 순이다. 옐로모바일은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모바일 기업들을 그룹사로 합류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광고·디지털마케팅 사업부에 싱가포르 콘텐츠 마케팅 그룹인 '거쉬클라우드(Gushcloud)'를 시작으로 태국의 애드임(Adyim), 베트남 클레버애즈(CleverAds)가 회원사로 합류했다. 쇼핑미디어 사업부문은 베트남 웹소산(Websosanh)을 그룹사에 포함시켰다.이상혁 옐로모바일 CEO는 "올 상반기 동안 옐로모바일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는 데 지속적으로 주력해왔고, 하반기에 이 같은 성과가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옐로모바일은 상생구조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는 비전을 꾸준하게 아시아로 확장,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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