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정KPMG가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정KPMG ACI(Audit Committee Institute)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범된 삼정KPMG ACI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로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정립과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발족됐다. 자문교수단에는 임석식 서울시립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이석원 서울대 교수, 송옥렬 서울대 교수가 위촉됐다. 자문교수단은 향후 1년 동안 삼정KPMG ACI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삼정KPMG ACI는 기업과 기관의 감사위원회와 이사회를 비롯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위험관리, 기업전략, 재무보고, 감사품질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회계 투명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감사위원회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전문성, 독립성,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임석식 삼정KPMG ACI 자문교수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 감사위원회에 대한 역할이 증가하고 기업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국내 최초 전문 대응기관이 설립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어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감사위원회는 경영진 견제기능의 역할에 한계가 있어 기업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서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9년에 설립된 KPMG ACI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35개국의 KPMG 회원사(Member Firm)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싱가폴, 대만 등에 이어 한국도 ACI를 출범했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돼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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