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자서전쓰기교실 운영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써내려가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4일부터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와 함께하는 인문도시 종로의 일환으로 '나의 인생경험 속의 고전구절 - 자서전쓰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문강좌를 수강한 뒤 자서전을 써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설계를 위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9월4~11월13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 12시 총 10회에 걸쳐 2시간씩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에서 진행한다.교육 주제는 감성이 용솟음치는 인생의 순간들, 희노애락오욕(喜怒哀樂惡欲)으로 보는 나의 일대기로 단순한 자서전 쓰기가 아닌 인문 고전 강연을 통해 옛 고전의 삶의 철학과 의미가 어우러진 자서전 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자서전 쓰기 교실 수업 장면

즉, 자서전 쓰기 체험을 하면서 나의 지나온 삶을 수용, 생애 갈림길에서 다가오는 미래의 불안함을 떨쳐버리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수강생이 직접 쓴 글을 모아 자서전으로 출간하여 의미를 더하고 자서전의 뒤표지는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쓴 수강생들의 얼굴을 캐리커처(caricature)로 꾸밀 계획이다. 강의는 인문학으로 저명한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학장 신정근 교수를 비롯 성균관대학교 연구원들이 진행, 수강신청 및 문의사항은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760-0797)으로 하면 된다.이번 자선전쓰기 교실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30명 수강, 이 중 10명 수강생의 이야기를 담아 자서전으로 출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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