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핀테크 지원센터는 27일 제4차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 한국특허정보원, 법무법인 태평양과 4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각 기관은 핀테크 지원센터 내방 기업에 대해 해외 진출과 관련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해외 시장분석 및 네트워크 지원, 한국특허정보원은 특허 컨설팅 및 지적재산권 분쟁상담, 태평양은 해외 법률 관련 상담 및 자문 역할을 맡게된다. 더불어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해외 IR 등 글로벌 행사 개최 시 상호 지원 등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기관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핀테크 지원센터와 금융위원회는 드라마 미생으로 대중에 친숙한 영화배우 겸 가수 임시완씨를 핀테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일반 국민에게 핀테크라는 개념이 낯설고 관심도도 미흡해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는 35개의 은행·카드·증권사·보험사 및 코스콤·금융보안원 등 금융권이 참여했다. 핀테크 기업인 웹케시와 하나금융이 핀테크 해외진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3단계에 걸친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국내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진출 대상국의 금융 및 IT 인프라 발전 정도에 따라 유형별 맞춤형 전략의 수립을 지원해 해외진출 채널의 다변화 공고화라는 전략이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선도자의 이득이 큰 핀테크의 속성과 글로벌 핀테크 경쟁심화를 고려할 때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국형 핀테크 서비스가 글로벌 선두를 다투고 핀테크로 무장한 한국의 금융이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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