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폰 활용, 민원 처리 속도 높여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답소 민원 전송시스템으로 신속 정확 민원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답소 민원 전송시스템을 개발해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도입된 응답소 민원 전송시스템은 응답소로 접수된 민원내용을 현장담당자의 스마트폰 문자로 정확하게 전달, 현장담당자는 민원처리 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그 결과를 구청으로 전송함으로써 신속하게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기존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절차는 내근자로부터 전화로 민원내용을 전달받은 현장담당자가 민원 처리 후 구청으로 복귀해 처리결과를 내근자에게 인계하고 내근자가 인계받은 처리결과를 응답소 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완료되는 방식이었다.그러나 계속해서 접수되는 민원들을 일일이 전화로 전달하다보면 내용전달의 정확도와 민원 처리 신속성이 떨어져 응답소 민원처리방식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답소 민원 전송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에게 좀 더 빠르고 정확한 민원처리결과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현장담당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민원내용을 문자로 전송받아 전달과정에서 착오가 생기거나 민원이 누락이 되는 경우가 줄었으며 민원처리 후에는 즉시 휴대폰으로 처리결과를 전송할 수 있어 신속성과 정확성 향상은 물론 업무적인 부담도 줄었다는 것이다.성동구는 2015년 상반기 동안 응답소로 접수된 1만여 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불법주정차 민원(3668건)과 불법광고물 민원(2011건)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평균처리 소요시간은 3시간 이내였다. 구 관계자는 "응답소 민원 전송시스템 활용으로 현장민원 처리시간을 기존보다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응답소 민원 전송시스템을 개발한 전산정보과 임회철 주무관은 “응답소 민원 전송시스템을 통해 민원내용 전달과정의 오류 등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 전송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업무들을 발굴해 시스템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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