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옛 보건산업진흥원부지에 복합빌딩 준공

노량진동 57-1호 구 보건산업진흥원부지 지하7층, 지상 20층 규모 공공청사(동작구 주민복합편의센터), 교육연구시설,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들어설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무원시험 학원가가 밀집돼 있는 노량진에 대규모 복합빌딩이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옛 보건산업진흥부지인 노량진동 57-1번지 일대에 지하 7, 지상 20층 규모의 공공청사와 교육연구시설(학원) 이 입주할 메가복합빌딩 준공 승인을 했다.2010년11월 보건산업진흥원의 지방이전에 따라 이전부지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활용을 위해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복합빌딩을 추진, 약 30개월 공사를 통해 완료됐다.옛 보건산업진흥원 부지는 노량진로와 노량진역 등 광역 교통의 요충지이며 양호한 접근성과 노량진 역세권이라는 입지적인 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복합빌딩은 대규모 건축물로 지하 3~ 7층은 344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지하 2~지상 1층은 소매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메가복합빌딩 ‘동작구 행복지원센터’

특히 지상 2층은 지역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가정, 노인 및 사회복지 업무 등 다양한 복지업무를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공공 복합시설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또 지상 3~ 7층은 교육연구시설(학원), 지상 8~ 20층은 1~2인 거주세대 등을 위한 도시형생활주택(299가구)과 오피스텔(245실)이 들어설 계획이다.이밖에 지역주민 휴게공간과 연계된 노량진역 지하철 9호선 3-1 출입구를 신설,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편의를 도모, 지하철 연결 통로 이름에 대해서는 직원공모를 통해 ‘동작구 행복지원센터’로 확정했다.이번 복합빌딩개발사업과 관련 준공 승인을 통해 사업시행자인 '마스턴제3호메가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로부터 2층 사무실(2642㎡)을 공공시설로 기부채납 받았다.유옥현 건축과장은 “메가복합빌딩에 주민복합편의센터가 들어섬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행정수요 충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와 마스턴제3호 메가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조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는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경비, 청소, 주차관리 등 동작구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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