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 필요성 강조

“수도권과 제주에만 집중된 관광산업의 집중화 해소 ”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여수 경도가 최적지”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적극 검토하겠다”답변

주승용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복합리조트 선정이 수요와 접근성만을 최우선 기준으로 검토되어서는 안 된다. 지역균형발전과 외국 관광객의 전국 확산을 통한 관광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복합리조트 선정이 정권차원에서 부산과 인천 등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불필요한 오해는 조기에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송수근 기획조정실장은 “우려되는 일이 있지 않도록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안전행정위원회)은 20일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혜자 의원(광주 서구갑)과 함께 복합리조트 선정과 관련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 여수 경도의 지리적인 이점과 사업부지 확보, 행정절차 완료 등 장점을 설명하였고, 이에 2차관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승용 의원은 “복합리조트는 수도권과 제주도에만 집중된 관광산업의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여수 경도가 가장 적합한 곳이다”며 “여수 경도는 65만평 규모의 사업부지가 이미 확보되어 있고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까지 마무리된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 경도의 복합리조트사업은 1조원 이상의 투자규모로 2020년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호텔 1,000실, 케이블카·워터파크 등 테마어트렉션 시설, 면세점 등 쇼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리적으로 남해안 중심에 위치한 여수 경도에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남해안 관광허브가 구축되어 중국 관광객 특수를 남해안에서 동서 방향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총 2개 내외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9개 지역, 34개 컨소시엄이 기본제안서(RFC)를 제출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말까지 제안서 심사를 마무리하여 사업대상지역을 우선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정결과 발표는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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