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사관 분신 최현열 씨, 결국 사망

최현열.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집회에서 분신을 시도한 최현열(80)씨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분신한 최현열씨(81)가 21일 오전 6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씨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분신을 시도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다시 화상치료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양형태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는 "환자가 전신에 56%정도 화상을 입었고 특히 40% 이상이 3도 화상"이라면서 "주로 목과 얼굴 등 상반신에 화상 정도가 심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최씨는 분신 이후 그의 치료비를 위한 성금이 전국 각지에서 모금됐으나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숨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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