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명문고 기본계획 확정…적극 추진

[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시가 명문고(사립외고) 설립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판단 아래 설립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여수시는 그동안 명문고 설립에 대한 각종 토론회와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다.여론조사 결과, 여수시민의 80% 이상이 명문고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여수산단이 지원하는 외국어고교 설립에 시민의 79.8%가 찬성했다.여수시는 그동안 사립외고 설립 및 여수교육개혁을 위한 민간 T/F팀을 운영하고 선진지 벤치마킹과 민간위원회 등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 결과, 명문고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찬성 여론이 높았다.시는 이를 바탕으로 여수산단 주요 회원사 간담회를 통해 기업 오너들에게 명문고 설립 지원 요청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주철현 시장이 허창수 GS칼텍스 회장을 면담해 긍정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명문고 설립 관련 전문가 및 시민 의견 청취와 타당성 연구 용역결과 등 시민 여론을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또 여도학원 등 여수산단 임직원 대상 육영사업을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전환해 명문고 설립 투자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명문고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 운영방향 등 세부적인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시는 기존 학교에 대한 육성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계 고교는 진학률을 향상시키고 특성화고교는 취업률을 높이도록 각종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사립외고는 24학급 600명, 학급 정원 25명으로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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