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 체험 통해 가족사랑 확인

영등포구, 저소득층 가족 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저소득층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인 ‘사랑이 커지는 망치소리’를 무료로 운영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가족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간 화합을 도모하고 이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게끔 돕는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사랑이 커지는 망치소리’ 프로그램은 오는 9월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흥미로운 프로그램명이 말해주듯 주제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크게 ▲부모교육 ▲목공예 체험활동 ▲문래 예술촌 마을 나들이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마다 체험활동이 있어 자연스럽게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부모교육에서는 이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나서 자녀와 올바른 대화법과 친근한 코치형 부모가 되는 법을 알려주고 실습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생활에 필요한 각종 수납함과 소품 등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목공예로 제작해봄으로써 가족 간 즐거움과 성취감까지 챙긴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래 예술촌 나들이를 통해 우리 동네의 색다른 예술 공간을 느껴보고 여기에 철판공예 체험까지 마련돼 참여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영등포구 내 저소득층 가족이며, 신청을 원하는 가족은 오는 9월17일까지 영등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2678-2193) 또는 홈페이지(//www.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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