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KR모터스, 올해 흑자 전환 이어 내년 고성장'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증권은 19일 KR모터스에 대해 올해는 흑자 전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원을 유지했다.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신차 출시가 다소 더딘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수출을 통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KR모터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29억원 적자로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코라오홀딩스에서 KR모터스인수 후 국내 영업 네트워크 구축 완료, 해외 판매 대리점 및 파트너사 개발, 국내 콜센터 구축 및 긴급출동 서비스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930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지난해 KR모터스로 사명 변경 이후 진행했던 신차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한 요타80과 라온100 모델의 국내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8월 말 배달 시장에서 경쟁사와 정면 대결할 Escourt 후속 모델과 4분기 볼륨 모델인 비버의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어 "9월 말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형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차 출시로 인한 외형 성장으로 적자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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