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귀신테러사건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역사추리극, 세계명작극 등을 판소리로 만나는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음 달 17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리며 장소는 서울 강북구 변동의 세종문화회관 꿈의숲 아트센터이다.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페스티벌이다. 주최 측인 전문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한가위를 앞두고 관객에게 다양한 소리극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작과 기존작, 그리고 신인 단체 '판소리, 하다'의 작품을 선보인다. 역사추리극, 세계명작극, 가족 뮤지컬, 어린이극, 모노 드라마 등 여러 장르를 판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귀신테러사건'은 9월17일부터 20일까지 공연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신작이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에 착안해 만든 창작 판소리극이다. 총 3부작으로 기획한 홍설록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제주, 홍설록은 해녀 조직과 얽히고설킨 미궁의 사건들을 파헤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만난다. 친일과 항일, 그 위험한 경계를 지나던 당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판소리, 하다'의 '안네의 일기, 판소리 하다'는 9월23일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닭들의 꿈, 날다'는 9월27일부터 28일까지, '일곱빛깔 까망이'는 9월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방탄 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공연한다.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관객이 공연 입장권을 두 장 이상 예매할 때 40~60% 깎아준다. 전석 1만5000원이며 '안네의 일기, 판소리 하다'만 1만원이다. 문의 02-2289-5467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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