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의 2시 데이트’ 다섯 번째 만남 '성료'

천정배 국회의원(무소속, 광주 서구을)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풍암저수지에서 주민들과 소통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천정배의 2시 데이트’가 휴가철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져 가고 있다. <br />

“천정배를 만나는 것이 나한테는 휴가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회의원(무소속, 광주 서구을)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풍암저수지에서 주민들과 소통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천정배의 2시 데이트’가 휴가철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져 가고 있다. 16일 열린 다섯 번째 만남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포럼을 조직하고 있는 준비위원들이 참석해 지역현안과 광주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에 관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천정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휴가철이고 연휴기간인데도 이렇게 찾아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마저 불어오고 있다. 오늘 역시 여러분들의 말씀을 충분히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며 기탄없이 많은 의견 주시기를 당부했다. 북구에 거주하는 전 모씨는 요즘 오픈프라이머리제도 도입에 대해 “여·야간에 정치적인 의견대립이 있다. 오픈프라이머리 제도의 법제화가 무엇이 문제이고, 혹시 여·야에서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반대한다면 더 나은 방안이 있는지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물었다. 서구에 거주하는 이 모씨와 한 모씨는 “정당에서 하는 일이 소통과 화합인데 현재 우리나라 정당정치를 보면 전혀 그 취지에 부합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당을 창당한다고 하는데, 기존 정당의 행태를 초월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먼저인 그런 정당을 만들어 달라” 고 주문했다. 남구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어제가 광복 70주년이었다. 지금 세대는 독립과 해방의 의미를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지만, 다음 세대들은 과연 해방과 독립의 숭고한 의미를 기억할지 염려스럽다”며 “오랫동안 후손들에게 기억되고 교육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기념관’을 설치해서 숭고한 정신들이 계승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여러 시민들은 발언기회를 요청해 다양한 민원과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천 의원에 대한 따뜻한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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