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태극기 행렬
태극기 행진은 오전 10시 종로구청(삼봉로 43) 앞을 출발해 SK 서린빌딩(종로 26)을 지나 보신각까지 이동했다.이동하는 동안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보신각 도착 후에는 낭송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타종을 진행해 행사에 의미를 더하게 했다.특히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400여 명이 참여해 어렵게 이룬 독립의 소중함을 배우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보신각 타종
이번 광복절 거리축제 봉사활동은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참사랑봉사회가 1997년부터 꾸준하게 운영해 오고 있는 장수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 남인사마당(인사동길 6)에서는 15일 오후 5시 시민과 함께하는 '궁중무용 여민마당-꾀꼬리 인사동에 날아들다'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일제 치하에서 사라질 위기에 있었던 우리의 전통문화를 잘 보존, 후대에 널리 전파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예술로 정착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왕실의 춤인 궁중무용인 가(歌)?무(舞)?악(樂)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고려 시대 놀이춤으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대한민국 만세 삼창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 70년을 맞이한 기쁨을 표현, 고귀한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며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잊지 않고 광복의 기쁨을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