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자원봉사 실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상준)는 신안 안좌면 반월도에서 30여 명의 대학생들이 둘레길 표지판 설치, 환경 정화 등 '2015가고 싶은 섬, 청년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지난 12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br />

"전남센터, 신안 반월도에서 둘레길 표지판 설치·환경 정화 등 활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상준)는 전남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에서 30여 명의 대학생들이 둘레길 표지판 설치, 환경 정화 등 '2015가고 싶은 섬, 청년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지난 12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세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을 비롯한 순천 제일대 소방방재과, 목포대 환경교육과,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청암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등 도내 대학 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이들은 반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둘레길 표지판 10여 개를 설치했다. 또한 광복 70주년 맞이 태극기 달기, 가가호호 전등 교체, 혈압 및 혈당 측정, 마을 일손 돕기, 마을과 해변 주변 환경 정화활동, 섬마을의 꿈과 희망을 담는 리본 달기, 이미용 봉사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여기에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영화 감상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같이 하며 효친사상에 입각한 식사예절을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지역 청년 대학생들이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아름다운 섬을 찾음으로써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반월도 마을은 전라남도에서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 대상 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신안 안좌도에 속해 있으며 목포에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50여 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이 어업활동과 농사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작은 섬 마을이다.이성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가고 싶은 섬, 청년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도서지역을 친근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년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영역을 섬 지역으로까지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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