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연속 위안화 가치를 떨어트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대비 원화의 평가절하 정도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1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3306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11일 고시환율 달러당 6.2298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 가치가 1.62%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원화도 출렁였다. 오늘(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2.6원으로 어제 종가보다 13.5원 오른 채 거래됐다.전문가들은 위안화 평가절하에 맞춰 원화환율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중국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우리에게 불리한 상황이된다"면서 "현재 위안화가 절하된만큼 우리나라 환율도 15원선 올랐기 때문에 충격이 덜한 상황인데 앞으로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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