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알리바바가 가전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46억달러를 투자해 가전 유통업체 '쑤닝(蘇寧)' 주식 19.99%를 인수할 예정이다. 알리바바가 이번 지분인수를 마무리하면 2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쑤닝 역시 140억 위안을 출자해 알리바바의 신주를 인수키로 했다. 이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물류와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존 초이 다이와증권 연구원은 "쑤닝은 알리바바의 위치기반 서비스에 도움이 될 가장 큰 가전 유통망을 가진 업체 중 한 곳"이라며 "알리바바는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쑤닝은 중국 289개 도시에 16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가전 업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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