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진투자증권은 7일 바텍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500원에서 4만41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2분기 바텍의 연결 기준 매출액 565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3.3%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21.4%로 최근 3년간 최고 수준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성장세가 이어가는 것은 해외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자회사 레이언스의 꾸준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출액 성장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국내 PaX-i3D Smart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되며 수익성이 개선됐고, 자회사 레이언스의 디텍터 공정수율 향상과 생산가동률 증가로 원가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돌입에도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37.9%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 전망"이라며 "4분기는 성수기로,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PaX-i3D Smart 유럽 CE 승인을 완료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미국 FDA 승인이 완료되면 빠르게는 하반기에도 공급이 가능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신고가 갱신 이후 1개월간 조정국면에 있었으나, 최고 실적 달성과 하반기 성장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자회사 레이언스(지분 40.0% 보유) 시너지 지속과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기대감 보유 등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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