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NC가 LG를 제압하고 최근 4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외야수 구자욱(22)의 1군 데뷔 첫 시즌 최다경기 연속 안타(23경기) 신기록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롯데와 넥센은 홈에서 역전 결승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지난 1일 넥센과의 경기(4-3 승) 이후 내리 4연승하며 리그 2위(53승 2무 41패)로 뛰어올랐다. 전날 1회초 7득점으로 승리했던 NC는 이날 역시 초반 승부수를 띄웠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사구(몸에 맞는 공+볼넷) 이후 3안타를 묶어 손쉽게 3득점에 성공했다. LG 마운드는 3회초까지 사사구 여섯 개로 무너졌다. 내야수 에릭 테임즈(29)는 팀이 5-1로 앞선 4회초 2사 이후 솔로 홈런(시즌 32호)을 때려 시즌 첫 잠실구장 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이민호(22)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올렸다. 반면 LG 선발로 나선 신예 이준형(22)은 데뷔전에서 1.2이닝 4볼넷 1실점으로 강판돼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수원 원정에서 kt를 11-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구자욱은 1군 데뷔 첫 시즌 최다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스물세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1987년 이정훈(빙그레)의 데뷔 첫 시즌 연속 안타 기록(22경기)을 경신했다. 구자욱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t 세 번째 투수 심재민(19)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쳤다. 삼성 포수 이지영(29)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59승 38패)은 KBO 역대 최다인 한 시즌 열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28)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9승(5패)을 챙겼다. 반면 kt 선발 윤근영(29)은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5위 싸움이 치열한 SK와 한화와의 인천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앤드류 브라운(31)이 1회 만루 홈런을 쳐 7-3으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시즌 47승 2무 45패를 기록하며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도 7승 7패로 균형을 맞췄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27)는 8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화는 48승 49패로 6위에 머물렀다. 탈보트는 1이닝 3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8승8패)가 됐다. 롯데는 울산 홈경기에서 포수 강민호(30)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두산을 8-6으로 잡고 3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한 롯데는 시즌 46승 53패를, 두산은 시즌 53승 42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강민호는 4-5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네 번째 투수 오현택(30)의 초구를 중월 만루 홈런(시즌 26호)으로 연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마무리투수 정대현(37)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은 홈에서 KIA를 상대로 3-2로 역전승했다. 1-2로 뒤지던 8회말 브래드 스나이더(33)와 박병호(29)가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박병호는 시즌 36호 홈런을 때려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넥센은 시즌 전적 54승 1무 42패. 마무리투수 손승락(33)은 시즌 21세이브로 KIA 윤석민(29)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KIA 선발로 나선 김병현(36)은 5.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첫 승을 놓쳤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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