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4년 집수리 사업 모습<br />
이후 LG전자 노원본점, 웍스위즈 등 후원기업들과 집수리 사회적 기업, 풀뿌리 민간 봉사단 등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 참여 확대를 통해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추진하는데 의의가 있다. 기존 후원기업인 집수리 사회적기업, 종교단체 봉사단, 풀뿌리 민간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후원업체를 발굴하여 지역 내 이웃을 위한 봉사와 기부 문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12일 오후 4시 구청 5층에서 LG전자 노원본점 외 4개 업체와 노원 공유&사랑나눔 주거환경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또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확대 운영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내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봉사와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주민들은 의식주 중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물품후원 등에 앞장서주고 있는 기업, 단체,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후원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이웃 사랑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원구는 지난해 125개 민간단체, 총 7269명의 자원봉사자 및 재능기부자가 참여해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총 2085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또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점검, 방충망, 뽁뽁이, 무료이사, 물품지원 등 사업 전체를 민간단체에서 기부해 9억3000여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