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녹색 띠'…지구촌 호수·강이 앓고 있다

나사, 오대호 주변 녹조 현상 심각해

▲세인트 클레어, 이리 호수 등 북미 오대호에 녹조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주에서 확인된심각한 녹조현상호수·강 앓고 있다<hr/>한강, 낙동강, 영산강 등 우리나라 강들에 녹조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마치 녹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녹조 현상이 목격된다. 햇빛이 강해지고 수온이 상승하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심각한 식수난을 부를 수 있다. 북미 지역도 다르지 않다. 오대호가 녹조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4일(현지 시간) 랜드샛 위성이 세인트 클레어. 이리 호수 등 오대호(Great Lakes) 주변의 심각한 녹조 현상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녹색 띠'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 우주에서 생생하게 확인됐다. 지난 7월28일 찍은 것이다. 7월 초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이리 호수 서쪽 등에 심각한 녹조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이미 예고했다. 2011년 이리 호에 녹조 현상이 발생해 수십 만 명이 식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녹조 현상은 2011년과 비교할 만큼 심각할 것으로 진단했다. 녹조 현상은 농장 폐수 등이 호수로 흘러들어오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물 온도가 상승하면 발생한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봤을 때 오는 9월 오대호의 녹조 현상은 가장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녹조 현상은 물고기의 떼죽음뿐 아니라 식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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