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에 스파클링 워터 더했더니…'판매가 쑥쑥'

탄산수(스파클링 워터)를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삼성전자의 '스파클링 워터 냉장고'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다이어트 열풍에 인공 감미료와 색소가 없는 청량음료 스파클링 워터(탄산수)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간편하게 스파클링 워터를 만들 수 있는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일 ‘지펠 스파클링 냉장고’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스파클링 워터 시장이 지난 2013년 200억원에서 2014년 400억원대로 급성장하며 덩달아 수혜를 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파클링 워터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삼성 스파클링 냉장고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얼음, 정수만 가능했던 냉장고에서 스파클링 워터까지 제공하는 혁신 기능을 선뵌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가정에서 탄산수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냉장고에 스파클링 디스펜서를 채용했다. 현재 ‘셰프컬렉션’, ‘지펠 T9000’,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에 탑재돼 있다. 스파클링 냉장고는 탄산 농도를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기호에 맞춘 음료를 직접 만들 수 있다. 각얼음, 조각얼음을 버튼 하나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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