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4월1일 응봉산 출렁다리 준공식.<br />
이번에 위촉된 지킴이들은 공원이 속한 응봉동, 금호1가동 등 생활권 주민들이다. 이들은 일상적으로 공원을 이용하면서 간단한 청소와 비료주기, 공원 이용 주민 질서 계도, 이용불편사항 신고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순수 자원봉사인 만큼 활동은 자율에 맡기며 본격적인 지킴이 활동은 9월1일 부터 시작한다.“극동아파트 뒤편 고장난 트위스트를 수리해야 한다”. “서울방송고에서 매봉산 올라가는 길 큰나무 아래 식재된 수목이 일부 고사하고 있다”산 지킴이들은 위촉장 수여 후 구청장과 대화 시간이 마련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의견들을 쏟아냈다. 지킴이 건의사항은 당장 개선해야 할 내용들이지만 이 후 이용자 수요예측을 위한 기반 자료로도 활용된다.응븡근린공원 산별 지킴이 위촉식 <br />
정원오 성동구청장은“그 동안 공원관리는 구에서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었으나, 주민이 관리에 참여하고 구에서는 각종 용품을 지원해주는 양방향 소통 방식을 도입해 보다 세심하면서도 효과적인 공원관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