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보증금 30%·최대 4500만원·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시는 3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0~14일 5일간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장기안심주택은 높은 전세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2년 도입, 매년 신청자를 받아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고 있다.올 4월 공급분부터 순수전세 뿐 아니라 보증부월세(반전세) 주택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고, 이번에는 지원대상 주택의 보증금 한도를 기존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4인 이상 가구의 경우 최대 3억3000만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상주택 규모는 3인 이하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 4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전체 공급량 중 30%는 우선공급대상이며 그 중 20%는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또 2년 후 재계약 때에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시가 부담해 주거비 상승 부담도 최소화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4인 가구 366만원 수준)인 가구다.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이달 19일, 입주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9일이며, 올해 12월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콜센터(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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