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류 바람을 타고 미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CJ E&M,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KCON 2015 USA'와 연계한 우수 중기제품 판매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CON은 CJ E&M이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최초 개최한 한류 콘서트로 대기업의 인프라를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연계하는 동반 해외진출 모델로 자리잡았다.중기청은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문화콘텐츠 등 한류와 연관성이 높은 업종 기반 40개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제품판매전 등을 통해 다양한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31일 오전에는 3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컨퍼런스', 오후에는 미국 40여개사 바이어 초청 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특히 1일부터 이틀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 'KCON 2015 USA(LA)'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씨스타, 갓세븐 등 케이팝(K-POP) 연예인 10개팀이 출연하는 등 약 6만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중기청은 오는 12월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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