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아시아경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신경철 코스닥협회 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진수형 한국IR협의회 회장.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아시아경제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는 31일 오전 9시 3240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 오전 10시14분께 가격제한폭(29.94%)인 4210원까지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온ㆍ오프라인 경제미디어 아시아경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시아경제는 온ㆍ오프라인 경제 미디어 가운데 처음으로 직상장에 성공했다. 공모가액은 3600원, 액면가는 500원으로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금액은 306억원이다. 주요주주는 케이엠에이치(55.64%)외 10인(58.22%).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26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원이었다. 자본금은 126억원이다. 아시아경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대규모 콘텐츠 강화에 투자할 방침이다. 아시아경제는 공모를 통해 들어올 자금 182억원을 콘텐츠 강화, 유통경로 다변화에 각각 42억원, 140억원씩 활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텍스트 위주의 기사에서 탈피해 뉴스 제공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지향으로 디지털 독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빅데이터 수집ㆍ분석 솔루션 구축과 함께 콘덴츠 강화 및 유통경로 확대ㆍ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발굴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를 비롯 해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아시아경제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이사장은 축사에서 "아시아경제 상장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21세기형 미디어기업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며"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중심 경영을 통해 기업과 사회에 책임 수행하는 상장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온ㆍ오프라인 경제 미디어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것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하겠다"며"네이티브 광고모델 개발, 콘텐츠 유료화 모델 개발, 콘텐츠 사업의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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