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어닝서프라이즈 효과 단기에 그칠 것'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녹십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9% 오른 26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55.2% 오른 30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32% 줄어 부진했으나, 2분기에는 40% 상승하며 만회했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수주받은 수두와 독감백신 수출이 1분기엔 미미했었다"며 "하지만 2분기엔 각각 170억원과 324억원어치 수출 기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오른 2503억원, 영업이익도 0.3% 오른 495억원으로 어닝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메르스 영향으로 올해 국내 독감백신은 수요 호조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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