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29일 한미약품에 대해 대규모 기술이전계약 지속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7~8년간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20여개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 중 지난 3월에는 다국적기업인 일라이릴리사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BTK-Inhibitor)의 글로벌판권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고, 전일에는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사와 3세대 표적항암제(EMSI)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일라이릴리사와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의 총 마일스톤은 6억9000만달러(계약금 5000만달러), 베링거인겔하임사와의 표적항암제의 총 마일스톤은 7억3000만달러(계약금 5000만달러)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만 총 1000억원에 육박하는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향후 매출 발생에 따른 지속적인 기술료 유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는 "향후에도 글로벌 신약과제의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 최근 급등에도 장기 주가 전망은 밝다"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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