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매장’ 28일 오픈

[아시아경제 전세종]섬진강·곡성휴게소 등에 스낵류·지식매장 6개소 개설

[한국도로공사가 청년층의 창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시행한 청년창업매장 개업식에서 박상욱 광주전남본부장과 창업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6개의 청년창업 매장이 28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제안으로 시행된 ‘청년창업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광주전남본부 관내 휴게소에는 스낵류 4개, 지식 2개 등의 창업매장이 섬진강(양방향), 곡성(천안), 오수(광양), 보성(양방향) 휴게소에 들어선다.스낵류 매장에서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꽈배기, 멕시코 전통요리 부리또, 알밤을 주재료로 만든 밤빵, 수제 츄러스가 있어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비누와 스카프 등을 파는 지식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제작에 참여하거나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다.섬진강(부산)휴게소에서 퐁당꽈배기 매장을 오픈할 안재영씨는 “그 동안 창업을 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 어려웠는데 도로공사에서 인테리어 등의 비용을 면제해줘서 비용부담을 덜 수 있었다”면서 "2호점을 낼 만큼 장사가 잘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선정된 6개팀 13명의 창업매장 입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1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도로공사는 입점자들에게 인테리어 비용과 초기 임대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또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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