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27일 구 충남도청사서 개소식 갖고 본격운영 시동…전국 최초 ‘서민금융+일자리+복지’ 연계기관 설립,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초점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상담 등의 지원을 위한 지원·관리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대전시는 구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청년인력관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센터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과 지원서비스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한편 시와 금융위원회 간, 시와 대전지역신용보증재단 간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통시장,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15억원을 특별출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에 힘을 보탰다.지난달 22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달 1일 운영을 본격화한 이 센터에는 9개 기관관계자 25명이 상주, 현재까지 총 2541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접수처리 내용은 ▲신용회복위원회 1854건(73%) ▲청년인력관리센터 484건(17%) ▲기타 203건(10%) 순으로 집계된다. 유형별로는 ▲채무조정 23% ▲구직·취업상담 22% ▲소액대출 14% ▲보증지원 12% 순으로 처리비율이 높았다.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민금융+일자리+복지’를 연계해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를 갖는다. 시는 센터 운영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효율적 운영방안을 찾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서민들의 안정적 금융지원과 청년실업 문제는 모든 지자체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된다”며 “앞으로 센터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시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매개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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