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안정적 2Q 실적 추정‥중장기 성장성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안정적인 수준의 2분기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물류업체 인수합병 등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기대된다며 주가가 반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717억원, 영업이익률은 4.7%로 추정됐다. 송재학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대차그룹의 판매 약화 부담을 받아 2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하향조정됐지만 제3자물류, 해외물류부문 호조가 이어지면서 적정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확보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조6765억원,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1759억원으로 추정됐다.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물류업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성차해상운송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 연구원은 "제 3자 물류사업 확장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최근 영업실적 부진 우려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이슈와 함께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하게 나타나면서 반등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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