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북부지역 10개년 발전계획에 강원도 철원지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경기도는 28일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마련에 앞서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할수 있는 협력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철원군청에서 상생 협력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접한 포천시와 연천군 담당자도 참석했다. 철원군은 포천시, 연천군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데다 휴전선과 비무장지대(DMZ)를 공유하는 등 역사적으로 경기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사훈련지역 소음피해 지원 법률 조기 제정 ▲한탄강 광역 관광 벨트 확대 ▲국도 3호선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철원군 월정역 4차선 확장ㆍ포장사업 등 7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경기북부와 철원군은 미래지향적 성장을 위한 동반자이자 국가안보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호해야 할 DMZ 생태환경 등 지리적ㆍ역사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의 북부지역 10개년 발전 계획은 통일시대 경기북부지역 발전 청사진과 전략, 실행 방안 등이 포함된 중장기 계획이다. 도는 북부지역 10개 시ㆍ군을 돌며 현안을 파악하고 11월 중 발전계획을 마련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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