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도봉기적의 도서관
어린이도서관인 만큼 건물의 설계부터 책걸상 등 도서관 내 모든 가구와 시설이 어린이들에게 맞게 설계돼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전 층이 온돌바닥으로 돼 있어 세 살 미만의 아기들도 부모와 함께 와서 제집처럼 마음 놓고 뒹굴고 기어다닐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관장서는 약 2만여권으로 인문, 역사, 자연, 과학,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지적· 감성적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북스타트를 비롯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은 오전 9~오후 6시, 주말은 오전 9~오후 5시 운영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기적의도서관 개관은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도봉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주고 재능과 꿈을 키워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