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으나 네 차례 삼진으로 전날 사이클링 히트의 오름세를 잇지 못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로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34)의 3구째를 노려 중견수 앞 안타(1타점)를 쳤다.그는 전날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 아시아출신 선수 최초로 빅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안타를 제외한 나머지 타석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활약이 반감됐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4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8-4로 앞선 8회말 중간투수 태너 셰퍼스(28)의 투구 난조(1이닝 3피안타 4실점)로 넉 점을 내줘 8-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엘비스 앤드루스(27)가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쳐 10-8로 이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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