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영암 미암면에서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는 푸른농장(대표 서승민,사육경력 33년)을 방문해 사육 현장을 살피고, 영암 매력한우 브랜드사업단 소속농가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품종 개량으로 농가소득 높여 FTA 극복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영암 미암면에서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는 푸른농장(대표 서승민·사육경력 33년)을 방문해 사육 현장을 살피고, 영암 매력한우 브랜드사업단 소속농가들을 격려했다.서승민 대표는 매년 40여 마리를 영암 매력한우 브랜드에 출하해, 연간 평균 3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품종 개량과 고급육 생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서 대표는 “꾸준한 품종 개발로 우량 암소를 확보하게 되면서부터 우수한 송아지 생산과 고급육 생산이 가능하게 돼 2012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한 제1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장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개최되는 한우 관련 대회에서 입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수입개방 압력에서도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로 전남산 한우의 우수성과 명성을 지켜온 한우농가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한다”며 “요즘 연구하는 축산농가가 많다는데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 좋겠고, 각자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주변 축산농가에도 전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남산 한우의 고급육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혈통 관리와 품종 개량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전라남도는 한우 품종 개발 및 고급화를 위해 혈통체계 확립과 수정란이식 지원으로 우량 암소를 확보,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유도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급육 생산으로, 전남산 한우의 이미지를 높이는 등 전남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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