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북한이 평양주재 외교관들에게 북한 최고 지도자와 체제를 비방하는 모든 매체의 반입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가 22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영국 외교부는 북한 외무성 조약국이 지난달 26일 평양주재 외교공관과 국제기구들에 북한 최고 지도자와 체제를 비방하는 모든 매체의 반입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영국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외교관들을 포함한 모든 외국 국적자들이 북한 최고 지도자의 존엄과 북한체제를 중상비방하는 사진과 영화, 문학작품이 담긴 인쇄물과 휴대전화, 컴퓨터 저장장치인 메모리 스틱 등을 북한으로 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북한의 이런 조치는 사상과 언론의 자유 등 국제적인 인권기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영국 외교부는 지적했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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