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온두라스 대통령 면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방한한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 신동빈 회장,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센터에서 온두라스 대통령 면담 …“박근혜 대통령 추천으로 온 부산센터, 아주 인상적”[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1일 부산을 찾아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온두라스 대통령을 면담하고 부산의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위치한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입점업체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부산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추진 상황과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센터에 마련된 '옴니미팅룸'에서 현지 업체가 서울에 있는 롯데홈쇼핑 MD와 입점상담 회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어 센터의 입주ㆍ보육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날 간담회에는 총 11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승인식품'의 감지영 대표는 "품질 좋은 참기름 특화기업인데 판로가 없어 고생했다. 제품력을 믿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통 및 홍보 지원을 해주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청성'의 이종언 대표 역시 "기름에 튀기지 않은 팝콘이라는 특별한 제품을 개발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세븐일레븐 유통망을 통해 7000여 개 이상의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 회장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한 중소상인과 기업들을 연계한 판매 네트워크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대통령께서 관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기에 정착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롯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신 회장은 공식 방한 중인 후안 오를란도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 온두라스 대통령을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만나 부산지역의 창조경제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공영역과 사기업적 영역이 협업해 효과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매우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상품성은 우수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판로를 개척하지 못한 지역 상품을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망을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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