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현장
해외직구, 아울렛, 휴가철 해외여행 현지 구매 고객 선점 위해 일정 앞당겨신세계에서만 살 수 있는 분더샵 최대 70% 할인, 알렉산더맥퀸 등도 참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예년보다 보름 가까이 앞당겨 명품대전을 진행한다. 여름과 겨울 1년에 단 2번 펼쳐지는 명품대전은 대개 브랜드별 시즌 오프가 진행된 후 신상품 입고를 앞두고 마지막 시즌 클리어런스 형태로 8월초에나 진행돼왔다.올 여름에는 해외 유통업체들의 온라인몰, 국내의 아울렛, 해외직구 온라인숍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비롯, 휴가철 해외여행을 통해 직접 현지 구매를 노리는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 것이다.또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소비가 7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명품대전 행사를 통해 소비심리를 완전히 돌려놓겠다는 심산이다. 신세계는 23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명품대전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더샵(40~70%), 슈컬렉션(20~60%), 핸드백컬렉션·사카이·제이멘델·미스터앤미세스퍼·페이·피에르아르디(50%) 등에서 인기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분더샵은 알렉산더맥퀸과 드리스반노튼의 티셔츠를 20만원대에 선보이고, 분더샵 클래식에서는 이태리 유명 재킷 브랜드 볼리올리의 재킷을 50만원대, 라르디니 수트를 80만원대에 선보인다. 아동 명품 편집숍 분주니어에서도 스텔라맥카트니 아동 티셔츠를 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또 소녀시대 수영의 가방으로 유명한 프로엔자슐러는 40~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 핸드백의 경우 60만원대부터 준비됐고, 스텔라맥카트니 재킷은 70만원대부터, 신발은 30만원대, 가방은 40반원대부터 준비돼 여심을 흔들 계획이다.제시카 공항패션으로 유명한 지방시 역시 인기 아이템인 나이팅게일백과 판도라의 시즌컬러 상품을 100만원대에 선보인다. 전세계 여성들이 가장 신고 싶어하는 섹시한 구두 크리스찬루부탱과 최근 스터드(장식용 금속) 장식으로 대세가 된 발렌시아가의 구두 역시 4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르마니(조르지오, 꼴레지오니, 엠포리오)·마틴마르지엘라·마르니·알렉산더왕·드리스반노튼·디스퀘어드2·질샌더네이비(40~60%), 모스키노(50%), 라움·디젤(30~50%) 등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한다. 손영식 패션본부장(부사장)은 “서울의 본점, 강남점은 물론 여름 휴가로 부산 해운대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센텀시티점에서도 진행하며, 수도권 중에서 경기점이 올해 처음으로 명품대전에 참여한다”며 “여름 행사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물량을 준비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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