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17일(현지시간) 금값이 5년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 가격은 온스당 1131.90달러로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12달러(1.1)나 급락한 수치로, 2010년 4월 이후 5년만의 최저치다. 금값은 이번 주에만 2.3%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Fed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9.8% 증가한 117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1만건을 크게 뛰어넘는 것은 물론 8년만의 최고치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 역시 전달보다 0.3% 상승(연율 기준)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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