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디션'천국…'교부금→게임→창업→도민제안'으로 확대

경기도가 새로운 사업자 선정에 '오디션'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올해 열린 2015년 게임창조오디션에 참석,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교부금사업과 게임·창업자 지원에 이어 도민들의 제안 공모에도 오디션 형식을 도입한다. 도민의 참여도를 높이고 심사의 객관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가 만드는 경기도'를 주제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새 정책 발굴을 위한 대국민 정책공모전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을 진행한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전문 심사위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참여한 오디션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국민 제안 공모사업에 오디션 형식을 도입하는 것은 경기도가 지자체 중 처음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시ㆍ군에 교부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이나 게임ㆍ창업 지원자를 선정하는 사업에 오디션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제안 창조오디션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6일까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국민행복제안>공모제안) 또는 아이디어카페(//cafe.naver.com/gideai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사전심사를 거쳐 오는 9월17일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에 진출하게 된다. 오디션은 전문심사위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직접 심사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최고 1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우수제안은 도정에 반영된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안 창조오디션이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정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공모 오디션 관련 문의는 도 미래전략담당관실(031~8008~2668)로 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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