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日記]포기

그대 자랑 할 것이 무엇인가?누군가 포기한 그 여백에 서 있는 것을지금 나의 자리 또한 내가 포기한 크기만큼의 열매인 것을그러므로 성취한 것에 자랑 말고얼마나 포기했는가를 세어보는 것이 더 현명한 것임을내 가방끈이 긴 것은내 누님과 형님의 가방끈이 짧았기 때문임을내 옷이 화려한 것은내 부모님이 남루한 옷을 입으셨기 때문임을아! 이 세상에 포기만큼 위대한 것이 없음을포기만큼 자랑할 것이 없음을<ⓒ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