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16일 장중 한때 1150원을 넘어서면 전날 세운 고점을 갈아치웠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게 영향을 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6원 오른 1149.2원에 마감, 115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 기준으로 2013년 7월 8일(1152.3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50.4원까지 치솟아 2013년 7월 이후 2년 만에 115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옐런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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