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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스포츠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 내 스포츠 관련 업체는 1만9000여곳에 이른다. 경기도는 매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소기업우수상품전시회인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에 스포츠산업특별전을 개설하고, 오는 7월말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지페어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박람회로 올해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836개사가 참가해 1102개의 부스를 개설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지페어 코리아 행사에 스포츠ㆍ레저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도내 80여개 스포츠 제조ㆍ서비스 기업을 유치, 홍보해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우선 중소기업 50곳을 선정해 100만~150만원의 참가비 절반을 지원한다. 또 성장 가능성 있는 근로자 5인 이하 영세 스포츠 관련기업 10~15곳은 아예 참가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글로벌기업 등 우수기업 10개사를 유치해 독립부스를 마련해주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이벤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수원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KT야구단, 삼성 블루윙스 축구단에 스포츠 스타 사인회 참여 협조를 요청하고, 스포츠 분야 구매 바이어 유치를 위해 코트라,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과 손잡고 상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는 스포츠산업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26일 지페어 코리아 홍보대사로 방송인 송종국씨를 위촉했다. 이진찬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웃도어 등 스포츠 용품시장이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해 스포츠용품 무역 수지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내 스포츠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과 잠재 수요 확대를 위해 스포츠산업특별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페어 코리아 스포츠산업특별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신청(www.gfair.or.kr) 또는 지페어 운영본부(031~259~6530~653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연구원이 2014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스포츠 관련 산업체는 모두 1만9210개소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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