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열흘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186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도 이날 추가되지 않아 치명율은 19.3% 그대로다. 또 170번째 환자(추가로 1명이 퇴원해 지금까지 132명이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겨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고관절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던 170번은 지난달 6일 76번째 확진자가 같은층에 입원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격리에서 누락된 채 퇴원한 뒤 경기도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에 입원하는 등 메르스 확산 우려를 키웠고, 건국대병원 부분폐쇄까지 촉발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격리대상은 322명이고, 90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누적격리자수는 1만6368명으로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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