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자금조달 85.5조…전년比 11%↑

지방공사채, CD는 각각 11.8%, 44.6% 감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2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이 약 85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1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6.6% 증가했다.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8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70조5000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직전 분기 75조6000억원보다는 8.3% 늘었다. CD의 경우 약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5000억원보다 44.6%, 직전 분기 4조7000억원보다 23.4% 각각 감소했다.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0.2%), 금융회사채(24.8%), 일반회사채(15.9%), 파생결합사채(9.6%), SPC채(7.5%), 국민주택채(4.6%), CD(4.2%), 지방공사채(1.8%), 지방채(1.5%) 순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지방공사채와 CD는 감소했으나, 그 밖의 금융회사채, 지방채, 일반회사채, 파생결합사채 등은 모두 증가추이를 보였다.금융회사채의 경우 21조218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보다 51.4%, 직전 분기보다 61.8% 각각 늘었다. 금융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7470억원으로 총발행금액 대비 8.2%를 차지했다. 1년 초과~3년 이하는 12조1917억원으로 57.5%, 3년 초과 장기물은 7조2797억원으로 34.3%를 보였다.일반회사채는 13조6141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직전 분기 대비 2.3%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사채의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549억원으로 총발행금액 대비 0.4%를 차지했고, 1년 초과~3년 이하는 6조4305억원으로 47.2%, 3년 초과 장기물은 7조1288억원으로 52.4%를 차지했다. 특히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기초자산은 2분기에 829종목 1조1489억원이 발행돼 일반회사채 총발행금액 대비 8.4%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이다.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신용보증기금 또는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보강이 이뤄진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지방공사채의 경우 1조4677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직전 분기대비 44.4% 각각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은 발행이 없었고, 1년 초과~3년 이하가 1조1777억원으로 80.2%, 3년 초과 장기물이 2900억원으로 19.8%를 차지했다.SPC채의 경우 6조4494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직전 분기대비 33.3% 각각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6023억원으로 총 발행금액 대비 24.8%를, 1년 초과~3년 이하는 3조7542억원으로 58.2%, 3년 초과 장기물은 1조929억원으로 16.9%를 차지했다.특수채는 25조8,439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8.5%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11조3692억원으로 총발행금액 대비 44.0%, 1년 초과~3년 이하는 6조5311억원으로 25.3%, 3년 초과 장기물은 7조9435억원으로 30.7%를 나타냈다.파생결합사채의 경우 8조2439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보다 32.3%, 직전 분기보다 20.6% 각각 늘었다. 증가함ELB는 3조33262억원이 등록발행 됐다.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8401억원으로 총발행금액 대비 55.3%를, 1년 초과~3년 이하는 1조3889억원으로 41.8%, 3년 초과 장기물은 972억원으로 2.9%를 차지했다.DLB는 4조9177억원이 등록발행됐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1조2312억원으로 총발행금액 대비 25.0%를, 1년 초과~3년 이하는 7114억원으로 14.5%, 3년 초과 장기물은 2조9751억원으로 60.5%를 차지했다.CD의 경우 3조6200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44.6%, 직전 분기대비 23.4% 각각 감소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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