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윤과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오는 14일 '저명연주가시리즈 <강원>' 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급 연주자들이 강원 지역을 돌며 지역 시향 등과 함께 마련하는 무대다. 모두 여덟 번의 공연을 준비했다. 올해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원주시향이 협연한다. 음악제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라온 콰르텟'과 대관령성당에서 무대를 꾸민다.▲14일 평창 문화예술회관 : 김남윤 음악감독이 이끄는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김남윤 감독은 임지영 등 클래식 영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단 하나의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와 공연한다. 슈베르트의 '마왕', 영화 '미션임파서블 OST' 등 10여 곡을 오케스트라 특성에 맞게 편곡해 들려준다.▲16일 원주 치악예술관 : 원주시향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한다.▲24일 춘천 백령아트세터 : GMMFS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대관령국제음악제(GMMFS)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야요이 토리키, 테너 정호윤 등이 한 무대에 선다. 아드리앙 페뤼숑이 지휘봉을 잡는다. 올해 음악제 주제인 '프랑스 스타일'에 맞게 프랑스 곡들만 연주한다. ▲26일 횡계 대관령성당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라온 콰르텟횡계 주민을 위한 음악회다. 정경화의 해설이 편안한 클래식 감상을 돕는다. 현악기로 구성한 한예종의 라온 콰르텟과 함께 공연한다.▲27일 강릉 선교장 열화당 :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등주요 지역문화유산인 선교장 열화당에서 야회 음악회가 열린다. 1부에서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정악과 강원아리랑을, 2부에서는 음악제에 참가하는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오페라가 울린다.28일에는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29일에는 양양군 문화 복지회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첼리스트 김소연, 테너 정호윤, 피아니스트 강유미 등이 드보르자크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을 선보인다. 31일에는 강릉문화예술관에서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와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강릉시향과 협연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구체적인 일정과 티켓 안내는 음악제 홈페이지(www.gmmf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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