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제고·매출증대 등 광고 효과 2000억 훌쩍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아기 코끼리 '덤보'를 애칭으로 갖고 있는 전인지가 미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후원 기업인 하이트진로가 수천억원의 광고 효과를 누리게 됐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전인지의 우승으로 2000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를 볼 것이란 관측이다. 전인지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 US여자오픈 광고 효과 1000억원에 기업이미지 브랜드 제고 효과 500억원 등 매출증대 효과까지 더해 2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5월 일본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컵에서 우승하며 거둔 광고 효과까지 더하면 가치는 훨씬 높아진다.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전인지) 우승한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후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하이트진로는 2012년 2부 투어 시절부터 전인지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 3년 재계약을 체결해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전인지의 계약조건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계약금과 투어 지원금 및 대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가 받게 될 금액은 우승 상금 81만 달러(약 9억1500만원)와 인센티브, +알파 등 20억원이 훌쩍 넘는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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