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애플 주가 추이 [그래프= 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애플이 중국 시장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던 상황임을 지적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할 때 애플 주가에도 약간의 거품이 끼었고 현재 같이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중국 증시와 애플 주가의 동조화가 이번 애플 주가 부진의 원인인 셈이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중국 시장 혼란이 주식시장에 한정된다면 애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 급락을 넘어 중국 경기 전반의 하강 위험으로 이어지면 애플 주가에도 상당한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는 애플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유지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