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무차관 '협상 이뤄지지 않더라도 은행문 다시 열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그리스 재무차관인 디미트리스 마르다스는 9일(현지시간) 그리스 메가TV에서 인터뷰를 통해 "협상은 이뤄질 것"이라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오는 14일부터는 은행 문을 다시 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다. 국제채권단은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회의에서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을 바탕으로 구제금융 협상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개혁안 제출 데드라인은 이날 자정까지다. 마르다스 차관은 그리스 은행들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은행 합병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것이 없다"며 "우리의 목표는 월요일(13일)부터 최대한 많은 은행의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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