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리파' 잇는 '호날두 식스패드' 국내 온다

[중국 상하이=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제품 개발에 참여한 근육 운동기구 '식스패드(SIXPAD)'가 국내에 론칭된다. 지난해 미용기기 '리파캐럿'을 히트시킨 일본 MTG사와 코리아테크가 이번에도 손을 잡았다. 코리아테크는 지난 9일 중국 상하이 푸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아시아 7개 국가의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호날두와 함께 개발한 전기근육자극(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운동기구 식스패드를 공개했다. 식스패드는 복부나 팔뚝, 허벅지 부위의 맨 살에 젤 패드를 붙여 부착하고 버튼을 누르면 저주파 펄스가 발생해 붙이는 것 만으로도 피부 속근을 단련해주는 제품이다. 속근은 빠르고 강한 운동을 반복했을 때 생기는 근육으로, 일반적인 운동을 통해 단련하려면 본인 체중의 75% 이상의 물체를 들고 빠르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한다. 식스패드가 기존 EMS 기기들과 차별되는 강점은 통증이 거의 없이 근육을 자극, 운동 효과를 구현해주는 기술이 집약됐다는 점이다. 호날두는 이날 발표회에서 "식스패드는 모든 연령층이 언제 어디서나 근육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혁명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축그스타 호날두의 운동법과 운동 시간을 접목시킨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식스패드로 힘든 웨이트 트레이닝 없이 몸매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 "이라고 설명했다.식스패드는 일본 MTG의 제품으로 EMS 연구의 권위자 교토대학원 모리타니 토시오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MTG는 미용과 건강을 테마로 미용기기,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기획·개발·생산하고 있는 뷰티·코스메틱 전문기업이다. 코리아테크는 2013년 12월 MTG와의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이른바 '이영애 롤러'로 불리는 미용기기 '리파캐럿'을 국내에 론칭한 바 있다. 론칭이후 누적 기준 리파캐럿의 국내 매출은 5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호날두를 모델로 전세계에 동시 론칭한 얼굴 운동기구 '파오'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